[문학]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황보름 저
클레이하우스 2022-01-17 YES24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느낌이이렇게 슬프고도 좋을 줄이야!”브런치북 전자책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독자 요청 쇄도로 전격 종이책 출간“책과 서점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만들고, 스스로 일어서기 위해 애쓰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펼쳐진다.”(소설가 김금희 심사평)서울 어디에나 있을 것 같은 동네의 후미진 골목길.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은 가정집들 사이에 ...
[문학]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저
문학동네 2021-09-27 YES24
무엇을 생각하면 견딜 수 있나.가슴에 활활 일어나는 불이 없다면.기어이 돌아가 껴안을 네가 없다면.이곳에 살았던 이들로부터, 이곳에 살아 있는 이들로부터꿈처럼 스며오는 지극한 사랑의 기억2016년 『채식주의자』로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수상하고 2018년 『흰』으로 같은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한강 작가의 5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출간되었다...
[문학] 플라멩코 추는 남자
허태연 저
다산책방 2021-09-17 YES24
“이야기의 끝에서 당신은‘진짜 가족’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제11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허태연 장편소설 『플라멩코 추는 남자』. 은퇴를 결심한 주인공 허남훈은 스스로를 위한 과제들을 마련한다. 과제는 대부분 소박한 것들이지만, 67세 노인에게 버거울 수도 있는 것들도 있다. ‘스페인어’와 ‘플라멩코’ 같은 것들이 그것이다. 반평생을 굴착기 기사로 살아온 주...
클로에 윤 저
팩토리나인 2021-09-13 YES24
죽기 전, ‘남친과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100일의 계약을 맺으며 시작되는 그와 그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죽음을 앞둔 그녀 은제이. 그리고 매일을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남자 전세계. 그녀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기 위해 전세계와 ‘남친 계약’을 진행한다.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는 시한부 인생을 가진 ...
이상구 역
문학동네 2021-09-07 YES24
조선시대 환상문학의 극치조선시대 후기 민중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을 받은 애정소설 두 편이 실려 있다. 천상에서 내려온 월궁선녀 숙향과 귀공자 이선의 운명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다룬 『숙향전』과 숙영낭자와 선군의 비극적인 멜로드라마를 담은 『숙영낭자전』이 바로 그것이다. 이 두 작품 모두 청춘남녀의 사랑을 환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유교적 이념과 ...
김현양 역
문학동네 2021-09-07 YES24
도술로 시대의 변혁을 꿈꾼 홍길동과 전우치불합리한 봉건 사회를 향한 재기발랄한 불온함을 보여주는 인물이 등장하는 두 편의 고소설을 담았다. 시대의 변혁을 꿈꾼 영웅과 악동의 이야기 『홍길동전』과 『전우치전』이 바로 그것이다. 역사적 실존 인물이자 사회 혹은 체제 바깥에 위치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 두 작품은 도술이라는 환상적 상상으로 현실비판 의식을 ...
[문학] 흥보전 · 흥보가 · 옹고집전 (한국고전문학전집 008)
정충권 역
문학동네 2021-09-07 YES24
민중의 해학이 넘치는 적층문학대표적인 판소리 소설 『흥보전』과 『옹고집전』, 그리고 『흥보전』을 판소리화한 『흥보가』가 실려 있는 책. 권선징악, 개과천선이라는 고전 특유의 주제를 잘 구현하고 있지만 화폐 경제로 치닫던 당시 조선 후기 당대의 사회경제적 동향을 예리하게 포착한 작품이자, 가난한 이웃을 박대하던 못된 부자 옹고집이 도승의 가르침으로 새 사람이...
강혜선 역
문학동네 2021-09-07 YES24
여성이 한시를 접하기 어려웠던 조선시대에도 한시를 지어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솔직하게 드러낸 여성들이 있었다. 그녀들은 사회적 소외와 억압에도 불구하고 남성 사대부의 전유물이었던 한시를 통해 여성으로서 자의식을 드러내고 나아가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보여주었다. 『여성 한시 선집』은 조선시대 여성들이 남긴 한시 작품을 『국조시산國朝詩刪』『대동시선大東詩選』 등...
[문학] 박태보전 (한국고전문학전집 012)
서신혜 역
문학동네 2021-09-07 YES24
폐위되었다가 다시 복권된 인현왕후와 사약을 받은 장희빈, 그리고 이들과 격랑의 중심에 있었던 숙종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꽤 익숙하다. 이들을 둘러싼 이야기가 현대에 끊임없이 영화와 드라마로 재생산되었기 때문이다 반면 그 소용돌이 속에서 의(義)를 택하여 스스로 목숨을 내놓은 박태보라는 인물의 이름은 그다지 친숙하지 않을 것이다.박태보는 조선 숙종 대의 문신으...
[문학] 조선 전기 사대부가사 (한국고전문학전집 013)
최현재 편
문학동네 2021-09-07 YES24
『조선 전기 사대부가사』는 조선 전기 가사의 중요작품을 총망라했다. 송순과 박인로, 정철의 작품은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익히 보아온 친숙한 작품들로, 가사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다면 누구나 한번쯤은 눈여겨봐야 할 수작이다.가사는 ‘길이를 무한히 확장할 수 있는’ 4음보 율격의 ‘우리말로 창작된’ 노랫말이란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우리말로 우리 정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