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어서 밤새읽는 인체 이야기
일본에서 35만 부 이상 판매된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인체편 출간!
복잡한 ‘인체’를 친근한 ‘우리 몸’의 이야기로 흥미롭게 풀어낸 청소년 과학 교양서
우리는 인체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 책이 안내하는 인체 이야기를 따라가면, 우리가 어렴풋하게 짐작하고 있는 것들을 비로소 명확하게 알게 된다. 가령 많은 사람들이 흔히 소화 기관이라고 알고 있는 위는 실제로 음식을 오래 저장하는 것이 주 용도이고, 양쪽을 이용해 숨 쉰다고 생각하기 쉬운 콧구멍도 사실 한 시간씩 교대로 한쪽씩 번갈아가면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또 혈액형은 단순히 적혈구뿐 아니라 각 장기 세포 표면이나 위액과 같은 분비물에도 존재한다고 하니, 혈액형이 말처럼 혈액의 유형만은 아니라고도 한다.
이처럼 막연한 인체의 이야기를 침, 위의 기능과 신장의 역할, 혈액형 같은 교과서에 등장하는 영역부터 뇌 주름, 대식세포 같은 생소한 부분까지 방대하게 다루고 있다. 또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과학 공부의 호기심을 불어넣어주는 '재밌어서 밤새읽는' 시리즈답게 청소년들의 흥미를 돋울만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제왕절개’라는 말이 사실은 오역에서 비롯된 용어라는 뒷이야기나 아킬레스건에 얽힌 신화 같은 흥미로운 스토리들은 과학적 지식은 물론, 다방면의 문화와 지식을 쉽게 전달해주며, 이것은 학생은 물론 더욱 신나는 과학 수업을 고민하는 선생님들에게도 유용한 지식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