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어왕 햄릿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원작인 리어왕과 햄릿을 합본으로 실었다.
(리어왕)은 가족의 비극을 다룬 작품이다. 리어왕의 순간의 잘못된 판단이 가족을 헤채시켰고 결국 가족 모두가 죽는 비극을 맞이한다.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지은 <어린왕자>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리어왕>의 합본이다. 어린왕자는 법정스님이 말한 것처럼 화엄경처럼 명징한 거울처럼 지성인의 가슴을 여는 책이다.
(햄릿)덴마크를 배경으로 작품에서 나타내는 비극은 우유부단함이 원인이 된다. 햄릿은 12세기경 왕국에서 아버지인 선왕이 갑자기 독사에게 물려 죽자 장자 상속법을 무시하고 숙부 클로디어스가 왕이 된다. 그리고 형수인 햄릿의 어머니와 재혼하게 되면서 햄릿은 부조리한 현실에 분노한다. 더우기 선왕이 죽은 지 두 달도 되지 않아 어머니가 결혼하자 더욱 크게 상심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의 유령이 초소에 나타난다. 이런 사실을 친구들에 의해 전해 듣게 되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초소로 나가서 선왕의 유령으로부터 자신의 동생 클로디어스에게 독살당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유령은 햄릿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한편 억울한 누명과 함께 복수를 해달라고 부탁을 한다. 사실은 선왕이 낮잠을 자고 있는 사이에 현 국왕이 몰래 왕의 귓속에 독을 부어 넣어 살해한 후에 독사에게 물려죽었다고 사인을 거짓으로 꾸민 것이다.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햄릿은 그렇지 않아도 의심을 하고 있던 터라 복수를 재차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