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원태연 저/배정애 캘리그라피/히조 삽화
북로그컴퍼니 2020-11-15 YES24
원태연은 ‘국내 시집 판매량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시인이자, 태연, 백지영, 성시경, 장나라, 허각 등 당대 최고 발라드 가수들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다. 시인이자 작사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던 2002년. 시집 『안녕』을 끝으로 그는 스스로 시인이기를 포기했다. ‘시를 쓰는 일이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상했다. 시는 힘들게 쓰...
[문학] 꿈망울
이빈다혜 저
지식과감성# 2020-07-30 YES24
『꿈망울』은 조엔 롤링처럼 작가를 꿈꾸는 열두 살 소녀가 꿈을 키우고 꿈을 담는 시작이다. 작가의 최애 『해리포터』를 읽고 나서 생각나는 대로 적은 글을 이 책에 담았다."저는 나비를 꿈꾸는 한 마리 애벌레입니다. 아름다운 나비가 되어서 푸르고 넓은 하늘을 맘껏 날아다니며 자유롭게 날갯짓을 하고 싶습니다. 『꿈망울』은 제 꿈을 키우고, 꿈을 담는 시작입니...
[문학] 날개 환상통
김혜순 저
문학과지성사 2020-11-20 YES24
시작詩作 40년한국 시의 뜨거운 이름, 김혜순의 신작 시집몸으로 시를 쓰는 시인, ‘시하는’ 시인, 하여 그 이름이 하나의 ‘시학’이 된 시인이 있다. 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은 김혜순이다. 그가 전작 『죽음의 자서전』(문학실험실, 2016) 이후 3년 만에 열세번째 시집 『날개 환상통』을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했다. 김혜순에게 여성은 “자신의 몸 안에서 ...
[문학]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박준 저
문학동네 2017-11-13 YES24
2008년 ‘젊은 시의 언어적 감수성과 현실적 확산 능력을 함께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실천문학』으로 등단한 박준 시인의 첫 시집이 출간되었다. 시인은 당시 한 인터뷰에서 “촌스럽더라도 작고 소외된 것을 이야기하는 시인이 되고 싶어요. 엄숙주의에서 해방된 세대의 가능성은 시에서도 무한하다고 봐요”라 말한 바 있다. 그렇게 ‘작고 소외된’ 것들에 끝없이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