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님 힘내세요
마냥 컴퓨터와 폰이 좋아서 놀기에 바빴던 조카입니다.
이모의 설득으로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공부라는 걸 해보려고 시도하는 고등학생 1학년.
담임 선생님은 조카의 속을 훤하게 꿰고 있는지 조카를 대놓고 무시하여 안중에도 없습니다.
게다가 매일 일어나는 조카의 지각으로 선생님에게 ‘꼴통’이란 인상을 확실하게 남기게 되지요. 억울한 조카는 ‘저, 괜찮은 학생이거든요.’라고 받아치지만 함께 다닌 친구가 전교 꼴찌 수준. 열심히 하려는 모습은 보일 수 없고 계속 찍히기만 하는 가운데 조카는 과연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