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 때 있으시죠?》 출간 후 8년 만의 공감 에세이 오늘 하루를 든든하게 채워줄, 김제동의 밥과 사람 이야기
30만 독자가 함께 읽고 공감한 전작 《그럴 때 있으시죠?》 출간 후, 8년 만에 선보인 김제동의 두 번째 공감 에세이! 《내 말이 그 말이에요》는 작가 김제동이 방송이나 공연하는 것보다 집에서 살림하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아이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새로이 발견한 일상의 작고 기쁜 순간들을 담은 일기장 같은 책이다.
또한 이 책은 김제동이 나를 먹이고 남을 먹이고 돌보는 살림 이야기, 아이들을 만나 함께 웃으며 치유받는 뭉클한 순간들, 그리고 ‘임시보호’하던 강아지 ‘탄이’와 5년째 함께 살면서 느낀 가슴 따듯한 순간들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어서 띄우는 편지와도 같다. 저자는 거창한 의미나 맥락보다는 친구들과 떡볶이집에서 수다를 떨 듯, 힘들 때나 기쁠 때 옆에 누군가 있는 것처럼, 아무 페이지나 펼쳐도 서로 이야기 나누는 듯, 읽고 나면 풋! 하고 미소 지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이 책에서 김제동은 틈날 때마다 지인들에게 경복궁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는 강담사(講談師, 조선시대 직업으로, 이야기장으로 불리는 사람) 역할까지, 자신의 일상을 독자에게 소상하게 전하면서 “여러분은 어떻게 잘 지내시는지?” “요즘 어떤 작고 기쁜 순간들로 마음을 채우시는지?” 다정한 안부 인사를 건넨다. 8년 만에 출간된 이 책은 방송인, 사회자 김제동의 입담이 그리웠던 독자들에게도 기쁘고 유쾌한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소개
재치 있는 입담과 특유의 소통철학으로 연예계 안팎으로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표 MC. 경북 영천에서 1남 5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1994년 문선대 사회자로 활동하며 진행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하기 시작했으며, 1999년 우방랜드 영타운 진행자, 각 대학의 오리엔테이션 강사, 축제 진행자를 거쳐 가수 윤도현과의 인연으로 2002년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계명문화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선플달기운동 공동대표로 있다.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말솜씨, 소신을 잃지 않는 모습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아왔으나, 2009년 노무현 前 대통령 노제 사회를 맡은 이후 KBS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하면서 의도하지 않게 정치적 외압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2009년 12월부터 무대에서 관객과 직접 만나는 형태의 토크쇼 「노브레이크 토크콘서트」 공연을 전국 각지에서 펼치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목차
머리말 /아주 작은 웃음들이 모이면우리 다 괜찮을 겁니다!1. 봄 그리고 밥한술만 떠봐요나의 베이스캠프, 나봄과 밥이중인격안심하셔도 좋습니다“너로 살아도 괜찮아!”복수초 필 무렵꽃들에게, 당신에게2. 이래야 우리 삽니다초등학생 일기살면서 미루지 말아야 할 세 가지 고양이 가족이 떠나고 새로 온 연탄이 “전형적인 똥개입니다.”산책길에서 만난 사람들사람을 살리는 말길 위의 인생 그리고 견생인도의 아침내 집 마당의 감나무3. 어른이 되느라 고생한 당신에게나의 여름은어른이 된다는 것국진이형그 자리와 그 사람은 함께 옵니다부모 마음‘국수게’, 게임도 수능 과목으로 “아저씨는 누구세요?” 어른들을 일깨우는 아이들의 위대한 질문4. 함께 가요, 같이 갑시다갑을계약서 말고 동행계약서저는 왕으로는 못 삽니다!제주 동백 이야기언제나 반가운 손님처럼 3일만 기다려주세요“왜 저한테 물어요?”“반사!”5. “촌스러워서 고마워요!”촌스러움과 학력에 대하여철부지남의 시선가짜 뉴스, 어떻게 판별할까요?뜨개질6. “덕분입니다!”내가 아는 무지출 소비빵과 노트북할머니가 찔러주신 2만 원 아빠 찬스광대자존가을에게김제동 초등학교 vs 김제 동초등학교7. “외로운 사람 모여라!”외로움부 장관보통普通 날에 댓글 암호명 ‘베드로’러브콜 ‘아침구름감상협회’ 회원 모집 중찐득하게 말고, 바삭하게8. 저는 ‘그런 세대’가 되고 싶습니다.요즘 것들우울한 나의 동지들에게수능날에첫눈 진정한 성공이란오늘도 어깨동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