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소년들을 위한 법교육에 앞장서 온 부산대학교 곽한영 교수는 『청소년을 위한 법학 에세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법의 역사, 헌법 정신, 사회적 이슈 속 역학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이는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교양과 사고력을 높이는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약속이 ‘법’이라고 한다. 법의 목적은 사회에 정의를 세우는 것인데 이를 위해서는 무엇이 당연한지 스스로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단순히 법의 개념과 종류를 설명하기보다 청소년 스스로 세상의 일에 대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살아가는 방식을 고민할 수 있도록 법과 관련한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뒤,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교사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했다. 소년원 학생들에게 자원봉사로 법교육을 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논문 「법교육이 청소년의 법의식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법무부 산하 한국법교육센터 본부장으로 일하면서 학생 자치 법정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하는 등 다양한 법교육 관련 연구와 사업을 진행했다.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겸임 교수를 거쳐, 현재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중학생과 초등학생인 두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찾는 걸 좋아하는데 중학생인 큰 아이가 읽을 만한 법에 관련된 책이 마땅치 않았다. 아버지의 의무감과 전공자로서의 책임감을 등에 짊어지고 우리 아이들이 ‘정의의 감각’을 키워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래도 헌법은 좀 알아야 하지 않을까?』를 썼다. 이외 지은 책으로 『법의식과 법교육』, 『학교폭력과 법』, 『학교 내 또래문화의 형성과 전파』(공저), 『법교육학 입문』(공저), 『혼돈과 질서』, 『게임의 法칙』, 『피터와 앨리스와 푸의 여행』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