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든 문명은 수학으로 통한다!
세월이 흐르는 동안 수학은 점차 복잡해져서 사람들은 수식과 방정식에만 귀를 기울이고, 실제로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서는 까맣게 잊어버렸다. 그래서 수학이 인류의 문명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면 너무 지나치게 과장됐다는 반응을 보인다.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은 이렇게 수학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바꿔놓을 책이다. 수학은 3000년이 넘는 오랜 역사 동안 인간의 곁에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온 정신적인 산물이고, 따라서 수학은 모든 과학의 구조를 이루는 동시에 우리 자신과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학문이다.
이 책은 수학자의 관점으로 인류 역사를 이야기한다. 수학이 과학이나 기술 발전에 기여한 부분 뿐만 아니라 철학, 문학, 미술, 음악, 전쟁과 어떻게 상호작용 했는지 통섭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사례를 깊이 있게 다룬다. 문명의 시작 부터 르네상스와 대항해 시대, 산업혁명을 거쳐 20세기로 이어지는 인류 문명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수학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살펴보는 동안, 수학은 더 이상 '딱딱하고 어려운' 과목이 아닌 세상을 움직이는 도구로써 독자들에게 다가갈 것이다.
저자소개
연세대학교에서 핵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다목적 연구용 핵반응로를 설계했다. 미국, 캐나다, 일본 등에서 입자가속기를 이용하여 핵 및 소립자에 대한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방사선 종양학과에서 의학물리를 전공하고 을지대학교 방사선과 교수를 지냈으며 한림대 국제대학원 초빙교수로 있다. 과학 저서로는 『물리법칙으로 이루어진 세상』, 『브레인 사이언스』,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 『세상을 움직이는 물리』, 『방사능 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에게』, 『호모 사이언티피쿠스』 등이 있으며, 등산 저서로는 『암벽등반의 세계』, 『암벽등반과 스포츠클라이밍』, 『겨울산행과 빙벽등반』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산악부와 악우회 멤버로 유럽 알프스, 네팔 히말라야 동계 에베레스트, 인도 히말라야 탈레이사가르, 파키스탄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트랑고타워, 우준브락을 등반했으며 미국 요세미티, 캐네디언 로키, 몽골 알타이산맥, 중앙아시아 악사이 산군,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남아메리카 최고봉 아콩카구아, 남극대륙 최고봉 빈슨매시프를 등반했다. 이탈리아 돌로미테, 인도 라닥, 네팔 히말라야, 남북 아메리카 대륙에서 트레킹을 했다. 대한산악연맹에서 한국청소년오지탐사대 대장을 맡았으며 대한민국 체육훈장, 대한체육회 연구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세대학교 교양체육으로 스포츠클라이밍을 개설했으며 산림청과 국립공원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등산에 관한 강의를 했다. 월간 <산>, 월간 <사람과 산> 등에 칼럼을 연재했으며 중국 양수오, 태국 프라낭과 치앙마이, 라오스 타켁, 홍콩 해벽 등에서 스포츠클라이밍을 다녀왔다. 월간 <사람과 산> 편집위원, 코오롱등산학교 강사, 대한산악연맹 학술편집위원, 한국산악회 산악학술위원장, 한국대학산악연맹 수석부회장, 트레킹등산학교 교장을 지냈다.
목차
추천사_20세기 서양은 수학의 힘으로 동양을 지배했다
머리말_수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꿨나?
1. 수학, 문명을 지배하다
이집트와 바빌로니아의 수학
피타고라스 정리
유클리드 기하학
2. 과학, 언어를 발견하다
아라비아 숫자의 발명
0의 발견
시간과 달력
3. 새로운 세상으로 눈을 돌리다
원근법과 입체주의
하늘과 땅의 지도
새로운 공간의 발견
4. 자연의 숨은 질서를 찾아내다
원주율과 황금분할
자연법칙의 수학적 표현
미적분의 탄생
5. 우주의 비밀을 밝혀내다
파동방정식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6. 새로운 사회를 창조하다
우연 vs 확률
복잡계와 카오스
디지털 혁명
맺음말_수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