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향토적·서정적 문체로 순수문학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작가 이효석이효석의 삶과 작품 세계, 그리고 그의 대표작 4편을 소개하는 책현실 비판적 경향의 동반자작가로 출발해, 향토적·서정적 문체로 순수문학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린 이효석. 그가 살다 간 36년간의 생애와 그가 남긴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동반자작가의 면모를 보이는 초기작인 「도시와 유령」과 「마작철학」, 순수문학을 지향한 후기작 인 「메밀꽃 필 무렵」과 「산」을 읽으며 이효석이 지녔던 현실 인식과 삶의 태도, 문학적 경향 등이 어떻게 바뀌어가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 책 『이효석을 읽다』는 이효석의 소설을 좀 더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책이다. 이효석의 소설들을 제대로 읽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의 삶과 문학 세계를 살펴본 후 대표작 4편을 소개한다. 각 작품마다 시대적 배경, 소설 구성상의 특징, 인물의 성격, 중심 소재나 사건 등 소설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상세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작품에 딸린 설명을 꼼꼼히 읽고 나서 다시 한번 소설을 읽어보면 이효석의 소설이 지닌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감히, 대한민국에서 토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 자부한다.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구여중 교사를 거쳐 현재 영동일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88년 교직에 발을 디딘 이래 기존의 교육 시스템에 포획되지 않은 참신하고 유연한 사고로 민주주의와 소통을 향한, 토론, 질문, 글쓰기 수업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 자주적인 학생을 키워내는 교육으로 대한민국 토론 교육의 지평을 넓히면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사회 토론교육의 이정표를 세운 『토론의 전사 1, 2, 3』, 20년 동안 토론과 인연을 맺어온 저자가 빚어낸 토론 교육의 결정판, 직접 민주주의와 화백 회의 『토론의 전사 10』, 대한민국 토론의 사회적 문제점을 비평한 『강자들은 토론하지 않는다』, 질문을 화두 삼아 교육의 패러다임을 계몽에서 소통으로 바꾸어나가는 『질문이 있는 교실』 을 쓰고 주제척인 글쓰기 비법인 『헤르메스적 글쓰기』, 그리고 4차 산업 혁명 시대,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학교가 안고 있는 위기 진단과 현장의 개혁에 대한 저자 자신만 고유한 질문이자 작은 해답으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과 교사상을 제시한 『미래 학교와 무지한 스승』 이 있다. 서울국어교사모임에서 『이효석을 읽다』를 함께 썼다.